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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體觀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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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그리고 실감 온갖 이야기


1.

동네 역 앞에 분향소가 생겼다 .
물론 주인공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
이분의 분향소 답게 향을 놓는 향로 앞에 담배곽과 불 붙인 담배들이 소복히 쌓여 있었다.
지역의 민주당과 새마을(천막으로 봐서 그냥 추정) 본부에서 지은 거 같은데
꽃도 놓고 추모사도 쓰라고 노트도 놓고 향도 피울 수 있게 배려를 많이 했다.
추모사도 쓰고 향도 피우고 절을 하려던 순간 툭 하는 소리.
아뿔사.. 뒤에 문상하느라 절 하신다고 엎드리셨던 다른 분을 못 봤다 -_-;;;;;;
다행히도 길거리였지만 이 주변의 분위기는 반 초상집 이었던 덕에 용서해주셨다

사람들도 끊김없이 자주 분향하고 있었고 주변의 사람들도 심상치 않은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
저때가 제일 더웠을 떄 이니까 퇴근 시간대에는 더더욱 많았을 것으로 추측
가기 아쉬워서 추모 리본을 받아왔다.

부근의 구청에도 초대형 플래카드가 걸렸다.
구청의 앞에는 공식 분향소와 장례 안내를 알리는 커다란 안내문도 부착.




아, 정말로 떠나가셨구나 정말로 .
이제야 느껴진다.

뭔가 잘못되었다 라던 마음도 이젠 허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