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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매님" 구출기 (천연기념물 323호) 일상이야기



(중략)
몸길이 약 28cm이다. 어른새는 몸의 윗면이 어두운 잿빛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가슴과 옆구리는 분홍색을 띤다. 어린새는 등이 어두운 갈색이고 머리 색이 짙다.
가슴은 흰색이나 얼룩이 많으며 옆구리에 붉은 갈색 가로띠가 있다. 눈·납막·발은 노란색이다.
구릉과 평지, 앞이 탁트인 숲, 또는 구릉 사이의 계곡에 산다
 한국에서는 5월 초순에 찾아와 9월에 남쪽으로 떠나는 비교적 흔한 여름새였으나
근래에 와서 먹이가 농약에 오염되면서 크게 줄어들었다.


..라고 네이버 사전에서 발췌했고 오늘 우리 동네에서 발견 -_- ;;;
브라더가 새가 기운이 없어 땅에 있다길래 직박구리나 박새나 이런 건 줄 알았는데
가 보니 난데없는 폭풍간지 맹금류가 기운이 없이 꾸벅꾸벅 있었다.
급하게 부근 슈퍼에서 박스를 급구, 비닐장갑을 끼고 구출해왔다.
역시나 기운이 없이 퍼덕임도 없이 그냥 잡혀 주시는 매님.
뭔 새인지 조류 도감을 펼치고 인터넷을 찾아 보다가 갑자기 뜨아악
"천연기념물 322호 붉은배새매"
야근을 위해 주무시다 꺠어난 아버지도 , 요양하던 브라더도 나도 다같이 "으아악 ~♪"




내버려 두니까 좀 기운을 차려주신 매님, 진짜 실물 너무 이쁘다.
갈색 눈동자를 실제로 보면 더더욱 모에(??)심이 불타오르지만 저래도 수컷(암컷은 노란눈)
다행히도 성체이고 보통의 번식기도 끝난 거 같아서 안심해도 될 거 같았다.
아무래도 매님께서는 하늘을 날다 높은 우리 아파트에 부딫혀 추락하신 듯 했다.
다른 쪽 날개를 잘 못 쓰셔서 병원에 데려 가기로 결정.

구청에 연락했더니 구청 직원분들이 오셔서 매님을 지정 동물병원으로 모셔갔다.
매님은 치료 이후에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방생 한다고 하니 다행.

최근 도시로 들어오는 야생동물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맹금류는 날다가 고층건물 등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도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반가우면서도 안타까웠다 .

매님, 반가웠어요
올해는 좋은 일을 기원하며 !




* 작년에는 잉꼬가 우리집에 난입하더니 올해는 천연기념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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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eychelle 2009/06/16 00:23 # 답글

    우와 정말 이쁘네요. 구해주신거 정말 잘 하셨어요!!!
  • 천체관측 2009/06/16 12:08 #

    실제보면 이뻐요 작기도 하구요 지금은 병원에 있을 거에요 ㅠㅠ
  • 아즈모 2009/06/16 08:53 # 답글

    설마 파리 붙어있었다고 기갤에 올리신 분이!?.. ㄷㄷ
  • 천체관측 2009/06/16 12:08 #

    아항 그건 다른 가족이 올린 거에요
    그래도 다 같이 매님을 구하자 라는 마음은 똑같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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