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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體觀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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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고모(?) 돼는걸까 일상이야기




어둠의 자매 3인방 중 제일 얌전하고 차분하고 소박한 그녀,
하지만 가끔씩 엉뚱하고 황당한 일도 벌려서 우리가 매번 걱정해야 하는 그녀,
아웃사이더로 살 뻔한 나를 구제해 주고 친구들도 인연도 이어주었던 나의 소중한 고등학교 BF 그녀가 시집을 간댄다.
내 주변에 시집을 간 친구 소식은 없고, 사고--*로 결혼한 동기가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렇게 진짜 친한 친구가 갑자기 핵폭탄같은 소식을 전해버리니까 굳어버렸어.

그녀의 연인과의 나이차는 그녀보다 7살 많은 한 남자, 취업을 위해 다녔던 학원에서 만난 그들의 소식에 우리는
어째서!??? 라는 질문에 그녀가 학원에서 보기 좋아서 먼저 고백해버렸다는 이야기에 다들 자지러지면서
"이 아가씨 이러다가 나중에 고모라고 인사시키겠다고 애 하나 데리고 오는 거 아니냐"며 나머지 친구들의 주량을 늘이는데
공헌을 하더니 다행히도 프로포즈를 받고 인사를 하는 정식 코스로 나왔나보다 ..

처음에는 놀라게도 만들고, 부모님의 반대 소식에도 꿋꿋이 연애를 이어가더니 결국 이런 사태가..
내 딸도 아니지만 친한 친구가 드디어 결혼을 하는 지금의 마음이 허전하다.
마치 SONY의 딸이 커서 마지막에 시집을 가는 그떄처럼(광고 보면서 질질 울고--;;) 그런 허전하고 애틋한 마음이랄까?
아무튼간 식은 내년 이라고 하니 그때까진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