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taiks.egloos.com

天體觀測

포토로그



이 밤이 지나면 온갖 이야기




어제 나가기 전 문득 본 불후의명곡 2탄
나는 안 보고 어머니가 매우 좋아하는 애청 프로그램 중 하나(열린음악회 보다 훨씬 힘도 넘치고 잘부르고 좋데나)
쟁쟁한 가수들이 나와 "나 오늘 너무너무 긴장된다" 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 해서 보니

[임재범 특집]


..ㅏ 너무 넘사벽이잖아;; 그분은 정말 신이라고


어머니 말을 들어보면 김태우가 그날의 최종 우승을 했던 거 같지만
왜인지 모르게 귓속에서 멤도는 나만의 1위 노래는 먼데이키즈가 리메이크한 "이 밤이 지나면"  이었다

원곡은 1991년 [On The Turning Away]에 공개된 임재범 솔로 앨범 "이밤이 지나면" 을 리메이크 하여 
가벼우면서도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와 어울러져 그날 1위를 예상했지만 간발의 표 차이로 아쉽게 2등

"이 밤이 지나면 이 밤이 지나면 우린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 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 보내야만하나 "




이제 2년도 넘게 만나고 있지만 , 서로 일이 바쁘기도 해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편히 만날 수 있는 날은 오로지 주말 뿐 
평일엔 우리 둘다 일이 있으니 아침과 점심시간 저녁 퇴근시간의 간간한 문자와 자기 전의 잘자요 전화
왜일까, 목요일이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지다가 금요일엔 내일은 어딜 가서 뭘 할까 고민하고
막상 만나면 그렇게 싸우지도 않고 내내 좋다가도 헤어질 땐 왜이리 아쉽고 애틋하고 그리운걸까

고맙게도 오빠는 항상 집에 데려다주는데 힘들고 피곤할텐데 중간에서 가겠다는 내 말에
"기름넣을 돈이야 벌면 되지만 너랑 같이 있을 시간을 살 순 없잖아 , 조금이라도 조금만 더 같이 있고 싶어"
 
아아 사랑을 다 퍼주고도 더 퍼주고 싶어도 아쉬운 이 남자는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그런데 매주마다 "이 밤이 지나면" 다시 만날때까지 또다시 일주일을 보내야 하니 너도 나도 마음이 아플 뿐... ㅠ 

그래서 "이 밤이 지나면"가 너무나도 와닿았나보다 
으으 아무튼.... 노래 좋슴다, 내 오빠도 좋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