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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體觀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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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학생 일상이야기



어제 물건을 보러 3정거장 멀리 작은 아웃렛 매장에 갔는데 익숙한 얼굴의 아주머니가 문을 나오고 있었다
뭔가 익숙해서 서로가 자세히 얼굴을 살펴보니 어? 담임 선생님 ! 

고3 ,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나를 누구보다 지켜봐 주었고 대격변을 지켜본 나의 고마운 선생님
졸업식 이후로는 만날 기회가 없던 선생님을 갑자기 만나게 되었다 

반가워서 인사를 드리니 선생님이 "그래, 학교는 잘 다니고 있고?" 라는 말에 
"아유 뭘요, 이미 졸업해서 취직한지 2년이나 지났는 걸요, 다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신 덕분이에요" 라는 말에
엊그제 졸업한 아이가 벌써 사회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신 표정이었다

하기사 마지막으로 본 모습이 학생이었으니까 으레 학교 생활을 하겠거니 생각하셨겠지
그간 찾아뵐 것 그랬다.. 으그으;;; 
고3적엔 힘든 고3반 아이들을 맡으면서 늦둥이 아기를 돌보느라 너무나도 고생하셨던 선생님
그렇지만 피부도 여전히 좋으셨고, 살도 조금 빠지셔서 더욱 좋아보이는 얼굴이었던 선생님
나이가 들어도 둘이 서로 알아볼 수 있어서 정말정말 참 다행이고 기쁜 일이었어!

저녁시간이라 금방 헤어져야 할 것 같아서 명함을 드렸다
"다음에 꼭 연락 주세요, 제가 선생님 덕을 많이 봤습니다 "
"아냐 ~ 다음에 또 볼수있으면 보자" 
"네 안녕히 가세요,감사합니다"

나가면서 웃는 선생님 얼굴에 옛 제자는 더욱 기뻤었다

부디 꼭. 다음에는 이쁘게 하고 만나야지!
반갑긴 해도 그떄나 지금이나 노메이크업에 꼭 묶은 포니테일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