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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홀로 패키지 투어- 아름다운 소리의 도시 듣고보는 이야기


진에어를 타고 무사히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
신치토세? 그럼 여기 어디여? 가이드분이 나누어준 프린트를 읽으니 삿포로 에 있는 국제 공항이랜다
제주도 공항과 비슷한 크기라는데 우리 비행기 말고도 속속들이 외국 비행기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대만은 눈이 안 오는 나라이다보니 북해도는 인기 관광지라고 ..
스키장도 많다 보니 보드나 스키를 들고 온 관광객들도 꽤 많이 보였다
본격적인 개장은 10월부터 눈이 내려 자연설을 즐길 수 있지만 올해는 이상하게 내가 출발한 주간부터
눈이 늦게 오기 시작했다고 ...

출산한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가방을 기다리고 있으니 


..배고팠슈.. 삼각김밥이랑 물이랑 케이크 달랑 먹고 배고파서
유명하다는 로손의 롤 케이크를 우롱차와 같이 입수! 150엔이었나? 
맛은 .. 성심당 생크림 케이크의 크림이었습니다 맛있어요 이거!!! 대 추천!! 


점심으로 제공되는 미소라멘, 혹시라도 반숙 있으면 어쩌지!! 걱정했었는데 없었다!(그리고 고기도 빈약..)
그래도 국물이 꽤 먹을만해서 후추를 후추후추 쳐서 맛나게 후룩후룩 ~ 
신기한건 정말로 라면밖에 없어서 이게 뭥미? 했더니 원래는 반찬 없이 먹는게 정설이라고 ..;;;
같이 여행온 분 말로는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기국수랑 비슷한 맛이라고 하셨다

간이 그럭저럭 먹을만해서 괜찮았다고 하니 가이드분이 "여기가 우리 자주 오는 식당인데 하도 짜다는 민원이 많아서
오늘은 사정사정해서 덜 짜게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라는 말에 또 기절... 얼마나 짠 거냐 정말!?



치토세 공항을 지나가는 길, 조용하고 한적하다. 그리고 곧 눈이 펑펑 오기 시작했지


일본에서 많이 보았던 패밀리 레스토랑, 만화에서 많이 봐서 오히려 직접보니 더 신기한 느낌
저 옆의 간판은 북해도 특산품 "하얀 연인" 과자, 공항에서도 팔긴 했지만 옛날에 불량과자 생산 뉴스가 기억나서
일부러 사지는 않았다 


1시간 반을 달려 드디어 오타루에 도착! 
원래 오타루 항구는 일본 본토에서 쌀 등 곡식을 나르던 창고로 시작했다고 한다
(쌀이 모이는 이 곳에 정미소를 지어 부자가 된 기업이 일본 대기업 중 하나인 쿄세라 기업의 시작) 
덕분에 정미소나 창고 등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데 오타루 항구가 더 이상 물자항구로서 가치를 잃어가기 시작하자
오타루 시장이 직접 베니치아 등 유럽의 도시를 박람하고 오타루를 아시아의 베니치아로 만들기 위해 운하를 개간하고
낡은 정미소 공장을 일반인에게 임대해 특색 있는 가게 및 거리를 만들어냈다
지금은 엄청난 관광 명소로서 일본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인들이 모이는 유명한 관광지
옛 것을 현대적으로 보전하면서 관광지로 흥보하는 그네들의 능력이 참 부러웠다

현재 보이는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부부의 경우 다음 생애에서도 만난다고 하던데 


오타루 오르골당 앞에 있는 증기 시계
세계에서 단 두개밖에 없는 시계라고 한다(한대는 캐나다 가스타운에)
왜 이 시계가 유명하냐면.. 증기의 힘으로 시계를 돌리는 장치를 개발했는데 정작 너무 쓸모가 없어 안팔렸다고
그리고 발명 몄십년만에 여기 시계 뒤편의 건물인 "오르골당"에서 시계를 주문해 마침내 2대가 되었다
가격은 무려 2억원! 


이 시계는 정시와 15분 간격으로 증기를 뿜어 시간을 알려주는데 그날 운이좋게 정시에 도착해 들을 수 있었다
밥솥처럼 푸슉 푸슈슉 하다가 삐----!!! 소리가 나면서 5음계의 소리가 난다 
이쪽 거리에서는 정시에 오는 게 좋은 이유가 저 증기시계가 멈추면 뒤에 있는 글래스 박물관인지 건물에서
"베토벤 신의 영광 오르골 소리"의 알람을 들을 수 있다! 


오타루 오르골당, 전체 다 둘러보는데만 40분 이었는데 여기만 둘러보다가 글래스 전시장을 못봤을 정도로 꽤나 컸다
이래저래 오르골들도 많고 ~ 사람도 많고~ 대만인 많고~ 응?
여행상품 옵션 중에 5% 할인쿠폰을 받았는데 이 쿠폰은 사실 지방세를 면세해 주는 쿠폰이라고 한다
외국인이니 이 지방 사람도 아니고 많이 사가시라는 의미에서 외국인에게 이 쿠폰을 돌리는 거 같으니
여행사로 가는 분들은 꼭 확인해보면 좋을 듯 하다
오르골 하나 사갈까 싶었지만 막상 집에 가지고오면 곧 이사가야할 마당에 결국 애물단지가 될듯 해서 다음으로 기약 


글래스 전시장을 못 보게 만든 모든 원흉(?) 이자 은인
여기 가게는 줄이 엄청나다! 다른 블로그 보면 독일식 바움쿠헨 , 과자 등이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 간판의 콘 아이스크림(300엔) 과 슈크림(1개 196엔) 

이 근방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많기도 하고 이녀석이 양에 비해 비싸 보이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바닐라빈이 무지막지 박혀있는 아름다운 녀석!
북해도산 우유와 바닐라빈, 그리고 잘 구워진 와플콘 !! 이 완벽한 3박자!!
300엔이 정말로 아깝지 않은 녀석이었다(카운터에 아이스크림 가리키면 바로 해줍니다)


가이드분이 우리 팀을 대신해 줄서서 공수해온 같은 가게의 슈크림! (196엔)
슈크림 껍질은 바삭 부들하고 안에는 커스터드 크림+북해도산 생크림 이 들어가 있는데

오오 이맛은..이 맛은..!!


네 정말로 판타스틱!! 
저 가게 슈크림은 줄 서서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저거 덕분에 정말로 오타루에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솔솔 !! 
(가이드분이 사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품절되서 뒤에 있던 아주머니가 째려 보셨다고 ㅋㅋ)


1시간 조금 넘게 오타루를 둘러보고 나니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여
다음 장소로 출발 ~ 


4탄에서 이어집니다 ~



덧글

  • 김정수 2014/01/03 18:00 #

    오호.. 오타루에 대한 정보가 솔솔 잼있네요.^^
  • 천체관측 2014/01/10 14:53 #

    시간을 맞추어 가면 정말 재미있는 동네에요 ^^ 아기자기한 맛도 넘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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